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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불독보다도 주름이 많은 차이니스 샤페이 Chinese shar-pei

 

【코코타임즈】 차이니스 샤페이(Chinese shar-pei)는 세계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견종 중 하나로 한때는 아주 귀하고 드물었던 품종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다.

한나라 시대의 풍속화에 차이니스 샤페이를 닮은 개가 등장했던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중국에서 길러지던 품종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 개의 조상으로는 마스티프 계통의 품종일 것이라 전해오고 있다.

1947년 중국의 공산당이 개를 기르는 사람에게 과도한 세금을 부과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개 사육까지 금지하면서 샤페이의 수는 점차 줄어들게 됐었다. 하지만, 홍콩 애호가들의 노력으로 1966년 미국으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차이니스 샤페이는 개성 있는 외모로 큰 인기를 끌며 다시금 개체 수도 늘게 되었다.

샤페이는 중국어로 축 늘어진 피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온몸이 주름투성이로 태어나지만, 성견이 되면서 얼굴과 어깨 부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름은 없어지게 된다.

차이니스 샤페이는 원래 사냥견과 경비견으로 길러졌었고 투견으로도 활약했지만, 서양의 체구 큰 품종들이 유입되면서 투견으로서의 관심은 멀어지게 되었다.

한 때 식육견으로도 사용된 아픈 과거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기르는 품종으로 유명해졌으며, AKC(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992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공식 인정되었다. 

차이니스 샤페이는 몸에 비해 다소 큰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하마를 연상시키는 넓고 퉁퉁한 주둥이가 인상적이다. 차우차우처럼 짙은 보라색 혀를 가지고 있으며, 느슨한 피부와 작은 귀, 높게 위치한 꼬리는 차이니스 샤페이의 독특한 외모를 완성 시켜 준다.

짧고 뻣뻣한 털은 황갈색과 미색, 검은색, 붉은색, 초콜릿색 등 다양한 편이며, 털 빠짐은 털갈이 시즌에만 많은 편이고 그때는 수시로 그루밍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 샤페이는 매우 깨끗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편이라 특별히 진흙 속에서 뒹굴지 않은 이상 목욕은 12주마다 한 번씩 해줘도 무방하다.

 

 

 

 

 

COCOTimes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 자극을 가져와 해로울 수가 있다. 운동은 하루 두 번 40분 이상의 산책이나 가벼운 조깅 정도가 무난하다.

마스티프의 지배적인 기질을 물려받은 샤페이는 다른 개들과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고 독립심이 강하며 다소 냉정한 성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강한 사회화와 복종 훈련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되겠다. 보호 본능이 강한 성격이라 자신이 인정한 가족과 특히 주인이라 생각되는 한 사람을 유난히 따르는 경향이 있다.

어릴 때부터 함께 살아온 아이들이나 다른 동물과는 비교적 잘 지내는 편이지만, 투견의 본능은 늘 잠재돼 있는 사항이니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차이니스 샤페이 품종의 평균 수명은 8~12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안검내반증 등의 안과 질환과 피부질환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중국
성격 : 주인에게는 듬직하고 충성스럽지만, 다른 개들과 있는 것을 싫어한다.
크기 : 46~54cm 전후
체중 : 16~21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61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51위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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