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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몸집은 작아도 사냥 본능은 크다... 보더 테리어 Border Terrier

 

【코코타임즈】 보더 테리어(Border Terrier)는 영국의 아주 오래된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베들링턴 테리어(Bedlington terrier)와 영국의 워킹 테리어(Working Terrier) 교배로 탄생한 품종.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국경 지역에서 여우 등으로부터 양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길러지던, 목양견 겸 사냥개였다. 

특히 사냥개로서의 능력은 대형 수렵견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났다. 기록에는 여우굴로 들어가 그곳의 여우를 몰아서 내쫓는 역할도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다른 목양견 사냥개들에 비해 몸집은 많이 작지만, 달리는 속도가 빠르고 주로 굴 속에 살던 여우를 쫓아가기에는 오히려 이상적인 조건이었기 때문.

 

 

 

 

 

 

 


발은 작고 다리는 긴 편이며, 수달과 닮은 얼굴에 짧은 수염이 나 있는 특징이 있다. 털은 질기고 강한 철사와 같은 느낌으로 거칠게 뛰어다니는 보더 테리어 몸을 보호하기에 아주 유익한 역할을 하고 있다.

털 색깔은 담황색과 적색, 짙은 청색과 황색, 또는 회색빛이 도는 황색 등이 있으며, 가슴에는 흰색 털이 나 있기도 한다. 눈은 검고 예리한 느낌이며, 주둥이 부분은 어두운 색을 띠고 있다.

꼬리는 굵은 편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높게 위치한 편이다. 긴 다리 덕분에 보폭이 크며 걸음걸이가 유연하고 경쾌하다.

짖는 소리가 요란한 편이니 공동 주택에서 기르고 싶을 때는 참고해야겠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천성적으로 다정하고 순종적인 편이라 다른 개와의 다툼도 거의 없다. 주인에 대한 충성도도 높은 편이며 끈기가 있고 기억력도 뛰어나다.

상황 판단력도 좋기 때문에 자신이 추적하던 여우를 끝까지 쫓거나 숨어서 기다리는 등, 자신의 임무가 완전히 끝났다 생각될 때까지 집중하는 끈기 있는 모습도 가지고 있다.

체구는 작지만, 매일 충분히 움직일 만큼의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보더 테리어의 평균 수명은 12~15년이다.

영국의 켄넬 클럽 (Kennel Club)에서는 1920년 처음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미국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1930년대. 

[건강 체크포인트]
별도의 유전적 문제는 없으나 슬개골 탈구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영국
성격 : 예민하지만, 주인에게 순종적이며 끈기도 강하다.
크기 : 25cm 전후
체중 : 5~7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83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30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 : Wikimedia Commons
출처2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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