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화)

  • 맑음동두천 24.4℃
  • 구름조금강릉 26.2℃
  • 맑음서울 27.1℃
  • 맑음대전 27.5℃
  • 맑음대구 26.9℃
  • 울산 26.5℃
  • 박무광주 26.9℃
  • 천둥번개부산 27.2℃
  • 구름많음고창 25.7℃
  • 흐림제주 28.1℃
  • 구름조금강화 24.6℃
  • 구름많음보은 25.2℃
  • 맑음금산 25.8℃
  • 맑음강진군 26.6℃
  • 흐림경주시 26.6℃
  • 구름조금거제 25.7℃
기상청 제공

"장이 막혔대요"... 장 폐색(Intestinal obstruction)

 

【코코타임즈】 장 폐색(Intestinal obstruction)이란 위에서 내려온 어떤 내용물이 장에서 막혀 움직이지 않는 소화기계 질환. 증상이 심하면 막혀있는 내용물로 인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COCOTimes



[증상]
평상시 잘 먹던 개가 식욕을 잃고 심한 복통과 구토, 체중 감소, 탈수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대변을 배설하지 못하게 되므로 뱃속에 가스가 생기며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막힌 부분에 출혈이나 구멍이 생기면 개는 심한 복통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또 엉덩이를 위로 올리거나 등을 구부리는 모습 등을 보이며 괴로워하게 된다.

개의 '장 폐색' 증상을 보호자가 방치하면 개는 끝내 목숨을 잃게 된다.

COCOTimes



[원인]
장 폐색의 원인은 산책 중이나 집에서 물고 놀다가 무심코 삼키는 실뭉치나 머리카락, 비닐, 작은 돌멩이, 닭 뼈, 과일의 씨 등이 쌓여 막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림프육종(Lymphoma) 같은 종양이나 장염, 장중적(Intussusception) 등의 질병이 장폐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cocotimes


[치료]
장 폐색은 방사선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초기 단계이거나 증상이 경미하다면 상황에 따라 내시경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결과를 위해서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유착된 이물질을 제거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완치될 때까지 약물치료를 이어서 진행한다.


특이사항이 없는 한, 예후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간혹 복막염이나 천공 등 장의 손상이 심한 경우는 수술 후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COCOTimes



[예방]
장 폐색의 예방을 위해서는 개가 움직이는 주변에 이물질을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쉽고 좋은 예방법. 특히 어린 강아지일수록 호기심이 많아 본능적으로 입에 대고 삼키는 경우가 많으니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또한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도 장 폐색뿐 아니라 여러 질병으로 반려견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