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자체에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인한 원발성 간암의 경우, 초기에는 눈치챌 수 있는 또렷한 증상이 없다. 시간이 흐르며 점차 종양이 커지고 간암이 진행하면서 식욕 부진과 구토, 설사, 빈혈, 신경 증상, 체중 감소, 황달과 복수로 인해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되며, 자칫 치료가 늦어지면 결국은 생명을 잃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다른 부위의 악성 종양으로 인한 전이성 간암의 경우, 전이 시킨 종양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모두 다르다. [원인]
원발성 간암의 경우, 현재까지 명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는 없다. 다만, 담배 연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노견에게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전이성 간암의 경우, 악성 림프종과 혈관 육종 등에서 전이될 수 있으며, 위암과 췌장암 등 간과 인접한 장기에서 악성 종양이 침투하며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치료]
개의 간암 치료는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법을 시행해 줘야 한다. 원발성 간암의 경우 조기 발견으로 간암의 종양이 두 개의 간 소엽(肝小葉. 간의 조직을 이루고 있는 작은 조각) 이하로 제한된 경우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해 악성 종양을 완전히 절제해 낼 수 있다. 조기 발견 시 외과적 수술 요법으로 치료되면 예후가 좋아 삶의 질도 그 전과 다름없이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전이성 간암이나 원발성 간암이라도 이미 여러 간 소엽으로 발전한 경우는 수술이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으므로 전이의 속도를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항암 치료와 내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겠다. [예방]
간암의 예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간암은 눈에 띄는 초기 증상이 없으며, 육안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질환이므로 정기적인 검진만이 유일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