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 맑음동두천 31.3℃
  • 맑음강릉 36.0℃
  • 박무서울 31.0℃
  • 구름조금대전 31.7℃
  • 구름조금대구 33.4℃
  • 구름조금울산 33.7℃
  • 구름많음광주 31.2℃
  • 맑음부산 31.3℃
  • 구름조금고창 32.1℃
  • 구름조금제주 32.9℃
  • 맑음강화 28.9℃
  • 맑음보은 31.0℃
  • 구름많음금산 31.5℃
  • 맑음강진군 33.9℃
  • 구름조금경주시 35.3℃
  • 맑음거제 33.8℃
기상청 제공

뉴스

반려동물 양육비... (1)불필요한 지출 어떻게 줄여보나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25.1%에 이른다. 서너집 걸러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반려인구도 이제 1천500만명에 육박한다.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그런데 반려동물 양육 비용이 간단치 않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 1마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월평균 10만3천원 정도를 지출한다. 연간으론 123만원이 넘는다. 반려묘도 월평균 7만8천원가량 지출한다고 하니, 1년이면 93만여원이 나간다. 

 

주로 사료비와 간식비 등 먹거리에 많이 든다. 질병 예방 및 동물병원 치료비, 일용품 구매, 미용비 등도 상당하다.  

 

지난 통계이긴 하지만, 영국은 반려견 마리당 월평균 34만 4천원, 반려묘는 14만 3천원 지출한다고 알려졌다. 즉, 반려동물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지출 수준이 아직 낮지만, 그래도 결코 만만한 비용은 아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키울 때,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간식 다량 구매는 금물


간혹 인터넷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간식을 다량으로 싸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유통기한 내에 먹이지 못한 간식은 처치 곤란 사태를 만들뿐더러 아까운 마음에 먹였다가는 자칫 설사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간식은 신선도를 위해서 당분간 먹일 만큼만 구매하거나 간식 대신에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를 급여하는 것도 좋다. 슈퍼푸드에는 블루베리, 데친 브로콜리, 구운 연어, 고구마 등이 있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기저질환을 가진 동물이라면 특정 식품에 포함된 성분 때문에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슈퍼푸드도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하는 것이 좋다. 

 

 

장난감 만들기에 도전 

 

 

놀이 다양성을 위해서 장난감은 여러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매번 살 때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헌 옷을 얼기설기 매듭지어서 물고 놀 수 있는 터그 장난감, 휴지 심지나 육수팩, 종이컵 등에 간식을 숨겨서 동물이 찾아 먹게끔 하는 푸드 디펜스 장난감 등은 만들기도 쉽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

 

광견병 무료 접종 기간 활용


서울시 등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매년 봄(4~5월)과 가을(9~10월), 연 2회에 걸쳐서 광견병 백신 약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시술료 5천 원 안팎만 부담하면 관할구역 지정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저렴한 가격에 맞출 수 있다. 해당 기간 외에는 약 2만 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기간 내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부분 미용법을 익혀둔다 

 

 

미용실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보통 부분미용 가격이 2만 원 내외이다.  

 

부분미용은 발톱이나 발바닥 털 깎기, 항문 주변 털 깎기, 귀 청소, 항문낭 짜기 등 일부분만 관리하는 것을 말하는데, 관리 주기가 짧다 보니 동물병원이나 미용실에 맡길 때마다 발생하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엉킨 털이 많을 때는 5천원 내외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엉킨 털을 미리 제거한 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에 빗질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털이 엉키거나 이로 인한 피부병이 발생하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8jYq7HU2Hr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