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거나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 반려견 유치원이나 놀이터에 보내는 일이 잦아졌다. 하지만 일부 개는 유치원이나 놀이터에 보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예방 접종을 아직 마치지 않았거나 전염병을 가진 개가 대표적이다. 예방 접종을 마치기 전까지는 면역력이 무척 약한 상태이다. 개가 모인 곳에는 알게 모르게 유해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존재한다.
건강한 성견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거나 가볍게 지나칠 수 있지만, 아직 예방 접종을 마치지 않은 약한 강아지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꼭 예방 접종 기간이 아니어도 면역력이 약하거나 몸이 아플 때는 여러 개가 모인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회성이 부족한 개 역시 놀이터나 유치원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반려견의 소심한 성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사회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혹은 친구를 만들어 주려는 목적으로 유치원이나 놀이터에 데려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회성이 약한 개에게 활달한 개들이 달려들고 짖어 대면, 우리 반려견에는 오히려 스트레스일 뿐이다. 반려견이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소심해서 여러 마리 개와 어울려 놀기 힘들 때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활동을 시작하면 좋다.
또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을 때는 여러 마리가 모인 곳보다는 소규모로 한 두 마리부터 천천히 친해지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