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새끼 고양이는 무언가 갖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장난감일 수 있고 굴러다니는 머리카락이나 털 뭉치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를 자칫 삼켜버리는 경우가 있어 문제다. 보통 자연스럽게 토해내지만 토하지 못해 계속 기침을 하고, 이것이 병을 부르기도 한다. 식욕부진이 생길 수도 있다.
고양이가 이물을 토해내는 데 실패했다면 진한 소금물을 마시게 해보자. 그럼 구역 반사를 일으키면서 조금 더 쉽게 이물을 토한다. 단, 고양이의 염분 일일 권장량이 21mg인 것을 참고한다(미국영양저널).

그래도 안나오면 고양이 머리를 아래쪽을 향하게 해 들은 뒤에 입을 벌리게 한다.
고양이가 난폭하게 거부하면 강제로 입 벌리기를 시도하지 말고 고양이를 세탁망에 넣어 병원에 데려가는 게 좋다.
고양이가 이물을 삼킨 것을 방치하면 위장을 막기도 한다.
한편, 이물 때문에 기침하는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다른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