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전용 라면 '안심댕면'이 나왔다. 이달 12~1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1 케이펫페어(K-PetFair)' 현장에서 이 라면 시제품을 나눠주는 것.
반려동물 전문 소셜벤처기업 영인바이오가 만든 ‘안심댕면’은 군산의 지역농산물인 흰찰쌀보리 맥강을 주 원료로 사용한다. 식이섬유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원료다.
반면, 밀가루 양을 최대한 줄였다. 또 스프에서 반려동물에 해로운 염분을 없애는 대신 아미노산과 단백질, 콜라겐이 풍부한 황태를 넣어 강아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사진>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 후에 라면을 끓여 먹는 데, 옆에서 푸들 '다로'가 자꾸 먹고 싶어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그동안 반려동물 종합영양제(쓰담쓰담 닥터플러스 Dr.+)를 만들어온 만큼 이번에도 강아지 건강과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개발해왔다"고 11일 설명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4월. 영인바이오는 이를 앞두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리워드 펀딩을 추진한 결과, 현재 1천300% 이상의 높은 구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인바이오는 지난 2018년 반려동물 종합영양제를 출시한 이후 최근엔 반려동물 투약보조제(닥더펫펫 Dr. Pat Pat)와 기능성 간식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펫 헬스케어 전문업체다.
농림축산부가 선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