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웬만해서는 변비에 잘 걸리지 않는다. 다만, 나이 들어서 활동량이 줄어들거나 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는 변을 잘 보지 못할 때도 있다.
변비는 변을 못 보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한 수의사는 반려견 변비에 대해 "대변을 조금씩 보거나 이전보다 적은 양, 딱딱한 변, 매일 정기적으로 변을 보지 못하는 것 모두 변비 증상"이라며 "개가 변을 못 볼 때, 단순 변비가 아닌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도 있다"라고 말했다.
반려견이 변비로 의심될 때, 동반하는 이상 증상과 의심해봐야 할 질병에 대해서 알아본다.
▶며칠간 변을 보지 못했다, 설사를 한다, 기력이 없다, 배가 부풀었다, 구토를 한다, 식욕이 없다, 어딘가 아파한다
⇒장폐색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의 경우)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 식욕이 없다, 소변 색이 탁하다, 피 섞인 소변을 본다, 어딘가 아파한다, 걷는 모습이 이상하다, 웅크리고 있다
⇒전립선염
▶(수컷의 경우)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 딱딱한 변을 조금씩 나눠서 싼다, 대변이 가늘다, 피 섞인 소변을 본다, 어딘가 아파한다, 구토한다
=전립선비대증
▶하루 이틀 변을 보지 못했다, 기력과 식욕에 변화가 없다
⇒신경성(스트레스), 수분 부족, 운동 부족
▶변을 보지 못한다, 대변이 가늘다, 살이 빠졌다
⇒엉덩이 부근 종양, 소화기관 종양
▶배변 자세를 취하지만 대소변을 보지 못한다, 항문 부근(회음)이 부풀었다, 피 섞인 설사를 한다다, 기력이 없다, 식욕이 없다, 구토를 한다
⇒회음 탈장(회음 헤르니아)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등 부근을 아파한다, 걷는 모습이나 서 있는 자세가 이상하다, 하반신이 마비됐다
⇒추가판 헤르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