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와 외출할 때는 반드시 안전줄을 착용해야 한다. 안전줄은 보통 가슴에 두르는 가슴줄(하네스)과 목에 두르는 목줄로 나뉜다. 소형견 보호자는 대부분 가슴에 착용하는 가슴줄을 선호한다. 가녀린 몸집에 목줄을 채운다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가슴팍에 줄을 두르는 것이 더 안전해 보이기 때문이다.
과연, 소형견에게 가슴줄을 둘러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웬만하면 가슴줄보다는 목줄 사용을 권장한다. 적절하지 않은 가슴줄 사용으로 인해서 흉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목줄 사용, 개에게 오히려 안전해
개의 목은 생각보다 튼튼하므로 목줄 사용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흉부에 가슴줄을 착용할 경우, 갈비뼈 부근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개는 흉부 부위 뼈가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개는 가슴을 압박 받으면 답답함을 느끼고 앞으로 달려나가려고 더욱 발버둥 친다.
이때, 개는 가슴팍을 가슴줄에 지탱한 채로 두 발로 일어서는데,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목줄이 특히 필요한 경우는 대형견이나 훈련 및 제어가 필요한 개, 혹은 지나치게 활발한 개와 외출할 때 등이 있다.
이런 개는 가슴줄 착용 권해
기관지가 약해서 목에 자극을 주면 안 되는 개는 안전을 위해서 가슴줄을 착용해야 한다. 안전줄 착용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개나 가볍게 산책을 하는 노령견, 군견 혹은 마약탐지견 등 특수훈련 목적으로 교육 중인 개 역시도 가슴줄 착용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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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