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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홀한 멍이 발톱 손질, 슬개골에 문제 일으킨다고?

 

【코코타임즈】 “톳톳톳톳톳.” 이 소리에 익숙하다면 지금부터는 강아지 발톱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주도록 하자.  

이 “톳톳톳” 소리는 강아지 발톱이 바닥에 닿을 때마다 나는 소리이자 이미 발톱이 길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집안에서 기르는 개는 야외활동을 하며 발톱을 마모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주기적으로 발톱을 잘라줘야 한다. 사람도 손톱, 발톱이 자라는 속도가 다르듯 혹은 산책을 하며 발톱이 이미 어느 정도 닳아 발톱 손질 횟수는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한 달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강아지 발톱 깎기

 

만약 집에서 발톱 손질을 해주기 어렵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병원이나 미용실을 찾아 발톱이 길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긴 발톱은 보행 이상과 다리 골격에 문제를 일으킨다. 미용을 하러 온 강아지 중 발톱이 길다면 짧게 쳐내는 편이다. 

발톱이 자라면 발톱 속 혈관이 함께 자라기 때문에 못 자르고 내버려 두는 보호자가 많은데, 혈관이 잘려나가 피가 나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가벼운 생채기 정도다. 생채기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관절질환이다. 

길게 자란 발톱은 각종 관절질환을 일으킨다. 무게중심이 발바닥이 아닌 발톱으로 쏠리고 보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보행이상이 계속되고 관절이 틀어지면 슬개골 탈구나 대퇴부 이상, 고관절 탈구, 십자인대 파열, 발가락 관절염, 발바닥 염증 등이 생긴다. 

바닥에 맞닿는 발톱뿐만 아니라 며느리발톱도 놓치지 않고 함께 깎아줘야 한다. 며느리발톱이 길어지면 살을 파고들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발톱관리와 마찬가지로 발바닥 털 다듬기와 매트 사용 역시 관절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반려동물의 삶의 질, 역시나 보호자의 관리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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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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