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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 강아지 슬개골 탈구에 효능 있다는데...

 

【코코타임즈】 비름과 식물인 우슬이 신경통, 관절염 증상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엔 우슬을 넣은 반려동물 사료까지 출시돼 그 효능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한의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슬은 생김새가 소의 무릎과 비슷해 '쇠무릎'이라고도 불린다. 우슬의 뿌리에는 사포닌, 엑디스테로이드 등이 함유돼 있어 관절염 예방 효능 등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한의학회지에는 관절염에 걸린 쥐에게 우슬 등 복합물을 먹인 결과 연골 세포수가 증가하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동의보감에는 요실금을 치료하고 골수를 보충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피를 잘 통하게 해준다는 내용이 있어 생리불순 증상을 보이는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우슬은 차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최근에는 슬개골 탈구 등 관절이 좋지 않은 강아지들을 위한 벨릭서 처방식 사료가 출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일사료 조우재 수의영양연구소장은 "연구 결과 국내 자생의 한방 원료인 우슬이 반려동물의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우슬은 자궁을 수축시키는 부작용이 있어 새끼를 밴 암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과다 복용할 경우 복통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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