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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한방 침술, 반려견 안압도 낮춘다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평균 수명이 15년 안팎으로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노령질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경우, 아이가 고통을 겪고 있어도 보호자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얘기다.


뉴스1에 따르면, 이런 경우 한방 침술 치료가 반려견들의 안압을 낮춰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VIP한방재활의학센터 신사경 센터장(수의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1회 세계한방수의학회'에서 '정상 비글견에서 안압을 감소시키는 침자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녹내장은 눈의 압력을 증가시킨다. 눈의 압력은 눈 안팎으로 흐르는 액으로 조절된다. 이 때 너무 많은 액체가 만들어지거나 너무 적은 액체가 배출되면 눈의 압력은 증가해 망막과 시신경에 손상을 입힌다. 

녹내장은 고통스럽고 약 40%의 경우 1년 이내 실명 상태가 된다. 압력 증가 후 몇 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는 "최근들어 안압을 낮추는 좋은 약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막상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안약을 넣는 것을 무척 꺼린다"며 "이런 경우, 서양의학과 침술이 서로 결합한다면 회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사람 한방 분야에서 안구건조증, 녹내장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계속 돼 왔지만 동물들의 눈병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고 말한 신 센터장은 "이번 연구가 안과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노령동물들에게 희망이 되고 보호자들에게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전 세계 40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세계한방수의학회에 국내 의료진은 김민수 서울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와 신 수의사가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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