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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아지 귀 청소, 면봉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는?

 

 

【코코타임즈】 여름이 오면 강아지 귀 청결 관리에 더 신경 써줘야 한다. 날씨가 습해지면 강아지의 귓병은 더 자주 일어난다. 세균이나 곰팡이 균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활발히 증식하기 때문이다. 

 

귓병이 생긴 개는 귀를 털거나 긁으며 불편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귀가 처지거나 고린내, 열감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만약 개가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역시 귓병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는 내이염이 심한 상황인데, 전정 신경에 염증이 생겨 개가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된다 

 

코커 스파니엘 귀

 

 

몰티즈 푸들 비숑 시츄 등도 귓병 잘 걸려


귓병이 특히 잘 발병하는 품종도 있다.  

 

 

주로 귀 통풍이 원활하지 못한 개들인데, 귀가 덮여 있고 피지 분비선이 많은 코커 스패니얼, 귓속에 털이 많은 몰티즈, 푸들, 비숑 프리제, 시츄 등이 대표적이다. 

 

귓병은 비단 통풍이 원활하지 못한 것만의 문제가 아니다. 

 

개의 귀는 'ㄴ'자 모양으로 생겨있어 귀지와 세균 배출이 어렵다. 만약 사람이 개의 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면봉으로 귀 청소를 해주다 이물질을 깊숙이 밀어 넣어버리거나 상처가 나면 귓병이 생기기 마련이다.  

 

혹은 귓털을 뽑은 자리에 상처가 나 만성 귓병이 생기기도 한다. 

 

귓병은 어설프게 치료하면 쉽게 재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가 끝났다고 할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좋다. 귓병은 한 번 생기면 만성이 되는 질환이므로 평생 관리해줘야 한다. 

 

 

 

귀 건강을 위해 언제 어떻게 청소해줘야 좋을까?

 

 

 

 

 

 

주기는 목욕 주기 혹은 7~10일에 한 번꼴로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지만, 들여다보고 확인해보는 것은 매일 하도록 한다. 

 

우선, 귀 세정제는 각각의 정량에 맞게 귓속에 부어준다. 귀지는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녹여낸다’는 느낌으로 청소하면 된다.  

 

세정제를 부은 귓구멍은 부드러운 화장솜, 탈지면 등으로 막은 뒤 귀를 위아래로 흔들며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마사지할 때에는 쩍쩍 소리가 나는데, 세정액의 마찰음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마사지를 해줬다면, 화장솜을 꺼낸 뒤 다시 부드러운 탈지면 등으로 귀 바깥을 가볍게 훑어준다. 이때도 면봉 사용은 금물이다. 

 

귓병이 생기기 쉬운 여름철, 올바른 지식과 정확한 정보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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