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흔히 승마는 말(馬)과 사람이 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닌 운동으로서 신체를 단련하고 기사도 정신을 함양하여 호연지기를 기르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승마 활동에도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포츠 및 신체적, 정서적 치료를 위한 승마 활동 등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재활승마’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재활승마는 1958년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1980년 유럽국가 단체들을 중심으로 세계장애인승마연맹(Federation of Riding for the Disabled International)이 창립되며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경우, 2011년 삼성전자 승마단에서 재활승마를 최초로 도입을 하였고, 2015년 한국마사회에서도 재활승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기도 시흥에서는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심신 수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승마체험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서울 강동구에서는 올 4월부터 중증 장애인과 발달 장애인을 위한 재활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상체조’, ‘평보’, ‘속보’ 등으로 프로그램을 재활승마를 구성하여 진행하였고, 신체적으로 거동이
【코코타임즈】 말 그대로 '까칠함'의 대명사, 고양이. 그런데 그런 중에서도 특별히 까칠한 냥이가 있다. 30일 오후 11시 35분 EBS1-tv <고양이를 부탁해>에선 "가까이하기엔 무서운 벼루" 편이 방송된다. 여기엔 예측을 할 수 없는 깨물기 공격을 해대는 냥이가 출연한다. '벼루'의 깨물기 탓에 집사는 집안에서도 항상 공격 방지용 양말부터 긴 소매 옷까지 입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움직이는 것이라면 뭐든 장난감으로 인식하는 벼루. 청소기에 매달려 청소를 방해하는 건 기본, 냉장고에 들어가 모험을 즐기기까지 한다는 엽기적인 녀석. 이처럼 평범함을 거부하는 녀석이라 집사와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된 길고양이였지만, 태생이 깨발랄한 녀석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좁은 우리 안을 힘차게 뛰어다니는 고양이는 당시, 벼루 밖에 없었다. 그런 쾌활함이 집사의 눈에 들었다. 그렇게 집사의 집에서 함께 지낸 지 벌써 1년. 벼루는 지금도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갖가지 물건을 망가트리기 일쑤. 키보드를 밟고 다니며 집사의 재택 근무까지 방해하는 중이다. 때문에 집사는 입양 1년 만에 'KO패'를 선언할 지경. 그래서 나응식 수의
【코코타임즈】 강아지를 두 마리, 세 마리 키우는 '다견(多犬) 가정'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입소스(Ipsos)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견 가정은 2019년의 경우, 지난 2015년 대비 무려 28%나 증가했다. 분리불안이 있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가 안쓰러워 '친구'하라고 새 강아지를 들인다. 하지만 그게 경쟁심리와 질투를 유발하기도 하고, 서로 성향이 안 맞는 경우라면 오히려 '최악의 조합'이 되기도 한다. 30일 오후 10시 45분 EBS1-TV에서 방송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는 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사람 나이로 치면 일흔이 넘은 15살 노견 몰티즈 '루니'. 루니는 11살 몰티즈 동생 '미니'와 평화로운 견생(犬生) 노후를 잘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감당 불가의 늦둥이 동생이 생겼다. 7개월짜리 꼬똥 드 툴레아, '보니'. 사람 사춘기에 해당하는 '개춘기'까지 겹쳐 몸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녀석이다. 다견 가정의 딜레마... 보호자의 의도대로 현실이 흘러가진 않아 문제는 '보니'가 '루니'를 자꾸 괴롭힌다는 것. 더욱 걱정스러운 건 최근 루니에게 '인지 장애', 즉 치매
【코코타임즈】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엔 특별한 교감이 싹튼다. 그게 때론 경쟁자들에 대한 시샘과 질투로 나타나고, 심하면 독점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과 강아지 사이의 교감도 남다르다. 때론 사람들 사이의 그것을 능가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강아지도 보호자와의 감정적 유대가 질투(jealousy)로 이어지기도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보호자가 다른 존재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 개도 질투심을 느낀다. 다른 동물은 물론 심지어 인형과 같이 물건에 대해서도 잠재적 경쟁 심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연구팀, 강아지에 질투 행동 패턴 있다는 것 실험 이와 관련, 미국의 건강 전문저널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는 이달 초 ‘Dogs act jealously even when they don't see their rival’이란 기사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가 조사한 개 질투 행동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들은 18마리 개를 대상으로 개가 질투하는 행동을 언제, 어떻게 보여주는 지 관찰했다. 보호자 옆에 강아지 인형을 놔두고,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에는 장벽을 설치했다. 시야를 가리기 위해서다. 보이지
【코코타임즈】 2019년 전북 김제. 이곳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농촌진흥청의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동물농장 시범사업을 신청했습니다. 시골 학교여서 아이들이 많이 접하고, 또 직접 키울 수 있는 토끼가 그 대상이었죠. 그러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까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토끼의 행동 특성과 먹이 습성 등을 통해 학생들이 토끼의 생태를 알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마련됐습니다. ‘토끼 먹이 주기, ’토끼 집 꾸며주기, ‘토끼의 일생’, ‘토끼 가면 만들기’와 같은 교감 프로그램도 진행됐죠. 그 결과, 아이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생명을 존중하고, 인성이 풍부해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합니다. 이와 같이 동물을 활용하여 교육과 정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과학적 평가를 진행하는 것을 '동물매개교육'(Animal Assisted Education; AAE)이라 합니다.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이를 실행해보았습니다. 유기견 2마리를 입양해 학교 안에서 키우게 해본 거죠. 또 강아지를 교실로 들어올 수 있게 한 후 아이들과 함께 수업도 듣게 했어요. 그리고는 아이들이 돌아가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혹은 반려묘가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동안 심하게 불안해하거나 스트레스 받는다면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일 가능성이 높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떨어지는 데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해서 떨어져 있지 않으려는 상태를 말하는데,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분리불안의 두드러진 특징은 주로 반려인이 외출하는 순간부터 돌아올 때까지 밥을 먹지 않는 다거나 아무 데나 대소변 보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는 점이다. 또한, 하울링(늑대처럼 울부짖는 소리)이 심해서 이웃에서 민원이 들어오는 일도 더러 발생한다. 분리불안은 해당 동물은 물론, 보호자와 이웃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나아가 동물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고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 분리불안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 분리불안은 ‘불안’이라는 심리에서 비롯된다. 불안감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나뉜다. 선천적인 기질로 불안함을 잘 느끼는 동물이 있는 반면 성격이 느긋한 동물이 존재한다. 우선, 동물에게는 불안감과 안정감 두 가지 신호가 있다. 이 둘은 균형을 이뤄야 한다. 불안감은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데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안거나 배 부근을 만졌을 때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내며 싫어한다면 몇 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황색지방증'과 '방광염'이다. 황색지방증은 고양이가 지방 중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너무 많이 먹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생선 전갱이나 사람이 먹는 통조림용 참치를 많이 먹었을 때 생기기 쉽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불포화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비타민E가 파괴되면서 지방 조직에 염증이 생긴다. 고열이 나거나 몸이 경직되는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복부에 응어리가 생기고, 만지면 매우 아파한다. 이때는 비타민E가 많이 든 식품을 먹이는 게 좋다.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방광염이 있을 때도 복통이 생길 수 있다. 방광염은 고양이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이다. 항상 고양이의 성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생전 처음 보는 사물과 맞닥뜨렸을 때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귀엽기 그지없다. 특별히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것들도 있다. 다음 4가지는 강아지를 특히 당황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것들. ◇진공청소기 진공청소기의 큰 소음은 강아지가 어리둥절해 하는 대표적인 것들 중의 하나다. 반려인이 진공청소기를 잡고 움직이는 것은 강아지 입장에서 마치 거대한 '야수'를 끌고 다니는 것과 같다.대부분의 강아지는 진공청소기를 향해 짖거나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적응하고 무뎌지는 경우가 많다. ◇빗자루 빗자루를 빨리 빨리 움직일 때 많은 강아지가 당황한다. 진공청소기를 처음 봤을 때와 같이 빗자루를 향해 짖고 으르렁댈 수 있다. 반대로 도망가거나 공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강아지는 빗자루를 장난감으로 여기기도 한다. ◇거울 강아지는 거울에서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보통 자기가 아닌 다른 동물인 줄 알고, 어디에 있는 것인지 찾아내려 한다. 거울에 보이는 강아지를 달래려 하거나, 거울 뒤에서 원을 그리는 식이다. ◇얼음 조각 얼음은 차갑고 미끄러워서 강아지가 가지고 놀기 좋다. 개는 얼음이 있으면
【코코타임즈】 반려인은 자신도 모르게 개에게 스트레스 주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행동이 개에게 스트레스를 줄까? 대표적인 것이 스케줄이 매번 바뀌는 일관되지 못한 일상이다. 개는 일어나는 시간, 자는 시간, 먹는 시간, 산책하러 나가는 시간을 되도록 일정하게 유지해야 스트레스가 덜하다. 밥 먹거나 잠자는 시간 등을 정해놓고 최대한 규칙적으로 지켜야 한다. 특정 행동을 허용했다가 못하게 하는 혼란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 예를 들어, 개가 높이 뛰어오르는 것을 평소 못 하게 하다 때로 허용하면 개가 혼란을 느낀다. 이를 위해서는 개에게 허용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가족 구성원끼리 공유해야 한다. 개는 산책 중에 목줄을 매번 매다가 매지 않는 것에서도 혼란을 느낄 수 있다. 특정 행동을 지시할 때 쓰는 단어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정 명령을 할 때는 가장 단순한 단어를 정하고 그것을 고수하자. 예를 들어 '앉아'라는 단어를 '앉으세요' 등으로 변형해 말하지 않는다. 개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는 행위도 개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반려인은 개가 사랑스러운 마음에 눈을 빤히 바라볼 수 있지만, 눈을 너무 오래 응시하면 개가 불편하게 느낀다.
【코코타임즈】 사람은 산책을 하면 세로토닌, 일명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 개는 어떨까? 아직 개의 산책 관련 세로토닌 분비에 대한 논문 결과는 없지만, 반려동물 행동학 전문가들은 강아지 역시 비슷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한, 개는 산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극을 받는다. 모두 사회화 능력을 높이거나 가족 간의 친밀도 향상, 치매 예방과 직결되는 문제다. 산책은 관절 건강이나 비만 예방에도 도움 된다. 걷고 달리는 운동은 근육 손실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산책을 완강히 거부해 보호자의 속을 애타게 만드는 개도 있다. 개가 산책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화 능력 부족이다. 사회성이 가장 잘 형성 될 시기인 생후 2~4개월 차에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외부 출입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산책 준비 과정의 문제다. 대부분의 개는 자신의 몸에 목줄이나 하네스 등이 달리는 것을 불편해 한다. 그렇다면 산책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첫 번째 방법이자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밖에 나가면 강아지가 내키는 대로 움직이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