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예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보호자들은 미용, 용품 등등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나의 반려동물이 예쁘게 잘 자랄 수만 있다면 돈이 문제겠습니까? 그래서 정기적으로 애견미용실을 다니는 보호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미용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을 땐 실망도 큽니다. 더구나 그런 샵에서 우리 아이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게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이 됩니다. 반려견의 미용을 맡겼는데, 미용사가 반려견을 목욕 시키던 중 반려동물이 미끄러졌습니다. 고관절 탈구,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하게 되어, 비용으로 200만원이 나왔습니다. 수의사가 원래 양쪽 다리가 살짝 안 좋았다고 말했고, 미용사는 그 이유를 들먹이며 병원비 전액을 못 주겠다 합니다. 어제까지 잘 뛰어 놀던 아이가 미용으로 다쳐 수술하게 되었고, 너무 속상합니다. 다리가 안 좋았어도 잘 다녔고 지금 당장 수술을 안 해도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저희는 미용사에게 얼마를 청구 받을 수 있나요? 민사책임 미용사의 미용 계약은 보호자가 미용사에게 반려동물을 맡긴 위임 유사계약으로 볼 수 있으므로, 위임에 관한 규정이 유추 적용 될
【코코타임즈】 단지 동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혹은 인지도 때문에 반려동물 미용사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반려동물 미용사가 되기 전에는 내가 과연 이 직업과 적합한 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책 '반려동물종합관리사'를 토대로 반려동물 미용사의 마음가짐과 기본소양에 대해 알아본다. 무조건 다정해서도 안 돼 트리머는 개의 안정을 위해 다정할 필요가 있지만, 무조건 다정하게만 대해서도 안 된다. 개가 미용사를 가볍게 여기면 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가 미용사에게 사납게 굴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면 힘으로 제압하려 하지 말고, 일관되고 엄격한 태도로 컨트롤해야 한다. 미적 감각 필요해 한국은 반려견 미용에 무척 예민한 나라이다. 털로 모양을 내고 외모를 가꾸기 위함인데, 최근에는 포메라이언이나 비숑프리제 등 풍성한 털을 가진 품종의 인기가 많아졌다. 다양한 미용 스타일을 개발하고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감각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창의력보다 더 중요한 감각은 견종의 매력을 잘 살리는 것이다. 미용 시 모든 커트의 기본은 견종 표준이다. 견종 표준을 이해한 후 응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데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