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결막염(Conjunctivitis)이란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안구 위에서 점액을 분비하는 결막은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염증이 발생하면 눈이 붓고 충혈되므로 보호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질병의 하나다. [증상] 평소엔 분홍색을 띠지만 염증이 생기면 붉게 변한다. 눈물이 많이 나오며, 노란색 또는 초록빛 띠는 눈곱 같은 분비물도 나온다. 눈을 찡그리고 자주 깜빡거리는 것도 특징이다. 눈꺼풀이 맞붙어 눈을 뜨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가려움과 통증 때문에 앞발로 문지르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한쪽 눈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양쪽 눈 모두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원인] 결막염은 디스템퍼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다. 그래서 '감염성 결막염'이라 부른다. 비(非)감염성 결막염은 감염성 결막염보다는 흔하지만 전염성이 없다. 알레르기 등의 면역 매개 질환, 종양, 안구건조증, 안검내반, 포도막염, 녹내장, 눈의 상처, 자극적인 이물질 등이 비감염성 결막염을 유발한다. [치료] 결막염 치료가 제
【코코타임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는 '화장실'(litter box)을 사용해 배변을 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감 있게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화장실이 아닌 곳에 자꾸 배설을 한다면? 이런 고양이는 집사들에겐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깔끔을 떨고 까칠하기까지 한 고양이들이 배변 실수를 하는 것은 단순한 실수라기보단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 먼저, 고양이 화장실은 드나들기 쉬운 조용한 곳에 있어야 한다. 사람용 화장실 등 문이 닫혀 있을 때가 있는 곳에 위치하면 안 된다. 세탁기 옆 등 시끄러운 기계가 있거나 사람 왕래가 잦은 곳에 있어도 안 된다. 집의 크기나 고양이의 마릿수에 따라 화장실 개수를 늘려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화장실을 공유하는 것을 싫어하며, 너무 멀리 있어도 사용하러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 크기도 중요하다. 고양이들은 큰 화장실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길이의 1.5배 이상이면 적당하다. 다만 관절염이 있는 늙은 고양이는 높이가 낮은 화장실을 제공해 주어야 할 수도 있다. 모래도 취향에 맞춰줘야 한다.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향이 없고 잘 뭉쳐지는 모래를 선
【코코타임즈】 비교적 가벼운 모습으로 그칠 때는 가정에서 경과를 지켜볼 수도 있지만, 설사에 더해 기타 이상 증상을 동반하거나 횟수가 잦을 경우, 탈수가 오거나 의식을 잃을 위험이 있어 예방과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이처럼 모든 이상 증상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사실 설사를 예방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이야기다.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서 예방법이 다를뿐더러 그 원인이 무척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단순 컨디션 저하나 과식, 소화불량, 이물질 섭취, 감염성 질환, 호르몬 질환, 내분비계 질환, 기생충, 중독, 종양 등 그 경우의 수가 무척 많다. 이에 대한 모든 예방책을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일부 원인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씀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이것'만 지켜도 일부 예방할 수 있어 식이 문제는 설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비위생적인 음식물 섭취와 갑작스러운 사료 교체로 인한 설사는 보호자 부주의로 인해서 종종 벌어지는 문제다. 습식 사료는 상하기 우므로 위생을 위해 개봉 후 30분 이내로 먹도록 하고, 먹지 않을 경우 치워두도록 한다. 사료를 갑작스레 교체할 경우에는 장이 적응하지 못해
【코코타임즈】 콕시듐증(coccidiosis)은 작은 세포 원생동물인 콕시듐(coccidium)이 옮기는 감염증이다. 콕시듐은 소화기관의 점막 및 조직의 세포질 내에 기생하며 장의 내부 표면을 파괴시켜 설사와 장염을 일으킨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이지만, 건강하다면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나 체력이 약해진 노령견에서는 심한 설사, 탈수,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원인] 주로 다른 개의 분변, 또는 분변에 오염된 흙에 있는 콕시듐을 먹어서 감염된다. 콕시듐은 내성이 강해 땅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다. 간혹 감염된 쥐를 먹거나 오염된 물을 마셔서 전염되기도 한다. [치료] 주로 5~25일간 항생제를 투여한다. 심한 감염의 경우 반복해서 투여할 수 있다. 설사와 탈수가 심하면 다른 약품과 수액 요법 등이 처방된다. 재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변 환경을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방] 청결이 중요하다. 특히 어리고 쉽게 감염되는 동물들은 깨끗하고 마른 곳에서 키워야 한다. 밥그릇과 물그릇은 분변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땅 위에, 분변이 들어갈 확률이 적은 곳에
【코코타임즈】 기온이 높아짐과 동시에 동물 미용실은 분주해졌다. 털을 시원하게 밀어버리고자 미용실을 찾기 때문이다. 포메라니안이, 스피츠 등 겉 털과 속털이 모두 나는 이중모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더욱 그렇다. 봄에는 털 날림이 더욱 심해져서 관리가 쉬운 빡빡이 미용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빡빡이는 미용사들이 권하지 않는 미용 스타일 중 하나이다. 부분 탈모 우려가 있어서이다. 빡빡이 미용이 탈모 일으킨다고? 털을 깎은 곳에서 새로운 털이 자라지 않는 증상을 포스트 클리핑 신드롬, 혹은 포스트 클리핑 앨러피시어(clipping alopecia)라고도 한다. 피부병은 아니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포스트 클리핑 신드롬이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등, 허벅지, 엉덩이 등이다. 짧으면 수개월, 길면 2년 정도 탈모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 이후에는 듬성듬성 털이 자라기 시작한다. 색소 침착이나 털의 변색 등의 모습이 잇따르기도 한다. 클리핑 신드롬은 왜 생길까 빡빡이 미용은 클리퍼(털을 깎는 미용 도구)를 사용해서 깎는다. 클리퍼 날이 모낭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만들어서 털이 잘 자라지 않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미용한 부위 체온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
【코코타임즈】 펫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40대 여성'이라는 주요 고객층이 겹치는 화장품 업계의 펫시장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애경산업과 LG생활건강부터 시작해 2020년엔 아모레퍼시픽이 펫샴푸를 내놓으며 펫시장에 진출했다. 그런데 이번엔 중저가 화장품 프랜차이즈 '토니모리'도 펫사료 시장에 출사표를 내놓았다. 토니모리, 29일 (주)오션 지분 77% 인수해 펫산업 가세 코스피 상장사 (주)토니모리(TONIMOLY) 배해동 회장<아래 사진 오른쪽>은 29일, 단미사료 업체 (주)오션(OCEAN) 권재철 대표<아래 사진 왼쪽>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오션의 주식 33만4천979주(지분율 76.6%)를 약 8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주식 인수가 이뤄지는 내달 5일부터 토니모리는 오션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또 "신규사업 추진(반려동물 단미사료 제조 및 유통)이 목적"이라고 했다. 전국에 깔려 있는 온·오프라인 화장품 유통 인프라에 오션의 펫사료와 위생용품들을 입점시켜 시너지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즉, 중국 시장 변화로 주춤해진 K-뷰티 상황에 따라 지난 2017년 적자 전환
【코코타임즈】 사료를 고를 때 강아지 견종 특성에 따라 선택 기준도 달라야 한다. 턱의 크기와 생김새, 구강 구조가 다 다르기 때문. 게다가 씹는 패턴과 선호하는 사료 알갱이의 질감도 다르다. 그래서 시츄나 프렌치 불독은 입이 짧고 납작해도 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곡선형이나 구부러진 알갱이가 좋다. 하지만 턱이 작은 포메라니안은 모양보다는 크기가 작은 게 더 중요하다. 반대로 사료를 빨리 먹기로 소문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알갱이가 크고 원통형으로 돼 있어야 한다. 가능한 한 천천히, 그리고 더 많이 씹도록 해야 하기 때문. 푸들 말티즈 요키처럼 치아가 작고 원주형인 소형견은 또 다르다. 특히 플라그가 치아에 쉽게 쌓여 치주 질환이 자주 생기는 만큼 씹을 때 알갱이가 치아면과 많이 닿고, 거기에 칼슘 킬레이트제 성분까지 들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치석 예방에도 도움이 되어서다. 더 나아가 촘촘하고 곱슬한 털을 가진 푸들, 길고 부드러운 하얀 털을 지닌 말티즈 처럼 피모 관리가 중요한 견종들은 가능하면 오메가3와 오메가6, 보리지 오일과 비오틴 함유된 사료가 좋다. 아기 강아지일 때와 성견일 때, 또 노령견일 때는 필요로 하는 영양 성분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성
【코코타임즈】 슬개골탈구(Luxating Patella)는 슬개골(patella), 즉 무릎뼈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자꾸 탈골되는 질환이다. 슬개골이 있어야 할 곳은 대퇴골 홈(trochlear groove, 넓적다리 뼈 홈, 활차구 홈)인데, 무릎뼈가 그 홈에서 자꾸 빠져버리는 것. 특히 소형견은 뼈 자체가 작아 홈 또한 얕다. 홈이 얕은 만큼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쉽게 벗어난다. 카펫을 사용하지 않고 바닥이 미끄러운 집에서 잘 걸린다. 지면에서 발이 미끄러질수록 슬개골이 쉽게 탈구되기 때문. 높은 곳을 많이 오르내릴 때도 잘 걸린다. 한 번 발생하면 정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게 슬개골탈구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런데 예은동물병원 권기범 원장은 “꾸준한 ROM, 특히 P-ROM 마사지가 슬개골탈구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인다”고 말한다. ROM((range of motion)은 관절이 움직이는 운동범위.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능동형 A-ROM(activity ROM)과 누군가 대신 움직여주는 수동형 P-ROM(passive ROM)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A-ROM은 재활기구를 이용한 걷기, 수영, 계단 오르내리기 등. 반면 P-ROM은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마
【코코타임즈】 개는 살이 찌면 관절 건강이 쉽게 악화될 뿐 아니라, 혈관 건강 등이 나빠지면서 다양한 질환을 겪을 수 있다. 개의 비만을 예방,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는 보통 체중이 견종 평균의 1.2배를 넘었을 때 비만으로 본다. 반려인이 손으로 반려견의 몸을 만져서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다. 배를 만졌을 때 뼈가 잘 느껴지지 않고 지방이 붙어 있으면 비만을 의심해야 한다. 등에서 엉덩이까지 만졌을 때 등뼈가 손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도 비만 신호다. 개의 비만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 산책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산책하는 게 가장 좋다. 개의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가는 내리막길보다는 오르막길이 있는 곳을 선택한다. 수영도 도움이 된다. 동물 전용 수영장에 가기 어려우면 욕조에 물을 받아 수영을 시킨다. 개가 차츰 적응하면 물 높이를 조금씩 깊게 바꾼다. 개가 이미 살이 많이 찐 상태라면 산책만으로 살을 빼기 쉽지 않다. 반려인이 반려견의 칼로리 섭취량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우선 간식을 주지 않는다. 사료에 양배추를 섞는 것도 좋다. 사료 부피는 그대로 유지하되 저칼로리 배추를 섞
【코코타임즈】 경기도가 반려동물 전문 앱 '아지냥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입양한 가족들의 감동 스토리를 모은다.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 둘이 손을 맞잡은 '제1회 입양 스토리 공모전'. 지난해 9월, 경기도가 아지냥이 운영사 삼성카드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기도 하다. 입양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극복한 사연, 입양 후 달라진 삶, 입양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등이 주제다. 도민이 아니더라도 경기도의 입양보호소나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아지냥이 앱의 이벤트 페이지 '사지말고 입양하기' 게시판에 내달 25일까지 해당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댓글을 많이 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아지냥이와 경기도 측의 공동평가로 진행된다. 결과는 내달 30일 '아지냥이' 앱을 통해 발표된다. 아울러 응원 댓글을 작성하거나 공모전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한 회원들에겐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26일, "이번 공모전은 유기동물들에게 소중한 삶을 선물한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길고양이 TNR 이해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