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최근 새끼고양이를 분양받은 A씨는 얼마 전 고양이의 눈 주위가 붓고 기침과 재채기를 동반해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검진 결과 '신생아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고양이 신생아안염(ophthalmia neonatorum)은 새끼고양이의 안검(눈꺼풀)이 열릴 때 걸리는 질병으로, 출생 전 또는 출생 직후 눈으로 들어간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보통 7~14일 사이인 이 시기는 박테리아와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 눈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을 느끼는 등 급성화농성 결막염 증상을 보이는데, 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눈에 직접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 안구 파괴와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무서운 질병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이 때까지 아기고양이는 시력이 불안정해 사람을 정확히 알아보지 못하고, 태어난 후 약 2개월 정도가 지나야 정확한 사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24시포유동물메디컬센터는 “진료 경험 상 어린 고양이가 눈을 못 뜨는 안구질환은 거의 대부분 신생아 안검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원인은 대부분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출산 당시 환경이 지저분하면 눈 뜨는 과정에서 세균이 들어가 발생하게 되는
【코코타임즈(COCOTimes)】 기다란 털과 쫙 뻗은 몸매, 날렵한 얼굴까지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아프간 하운드(Afghan Hound)의 우아한 외모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데 아이큐는 개 품종 중 가장 낮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가 있다. 본래 아프간 하운드는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사람과 함께 산악에 사는 양이나 늑대 등의 동물을 사냥하던 개였다. 따라서 달리기가 빠르고 사냥 욕구에 강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에 민감한 편이다. 그러니 산책 중에 만약 비둘기나 고양이 등을 쫓으려 한다면 절대 목줄을 놓치면 안 되겠다. 성격은 민감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등 고양이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 주인과 가족에겐 다정하지만 애교는 잘 부리지 않고, 복종하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 즉,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훈련이 쉽지는 않지만 의외로 충성심이 깊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러한 귀족 같은 외모와 달리 아이큐는 개 품종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 심리학자인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lntelligence of Dogs』에 기재된 개 지능 순위 가운데 아프간 하운드가 '꼴찌'로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에게는 '항문낭'이라는 주머니가 있고, 여기에는 강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인 '항문낭액'이라는 액체가 들어 있다. 이 항문낭액은 무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배변 시 대변을 원활히 나오게 하며, 때로는 긴장되거나 흥분 시 자발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혹은 영역표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개들의 활동량이 많아 자연히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람과 함께 집안에 살면서는 점차 배출할 기회가 적어진 게 사실이다.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항문낭. 무엇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강아지 항문낭 짜기'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항문낭 짤 때는 힘을 주고 짠다? NO!!! 힘을 주고 항문낭을 짤 경우 개가 아파하는 것은 물론 항문낭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낭을 짜는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강아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올린 뒤, 강아지 항문낭의 위치인 항문 옆 4시, 8시 방향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위로 부드럽게 압박하며 짜준다. 양 옆에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눌러 짜는 게 포인트.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되는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인과 반려견이 반갑게 소통할 수 있는 영상통화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아마도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런 작은 소망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개'야 하고 부르면 냉큼 달려와 '멍멍'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는 장면을 말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보면 어떤 개는 마치 주인과 전화하는 걸 알아채기라도 한 듯 반가워 어쩔 줄 모르는가 하면, 또 어떤 개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응을 보인 개는 과연, 전화라는 개념을 인지하고 반려인을 알아본 것일까? 그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반려동물이 보호자 부르는 영상통화, '도그폰’ 지난 2021년,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이 언제든지 보호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도그폰’(DogPhone)'이 등장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후 새로운 소식은 없는 듯하지만, 어쨌든 이 폰은 반려동물이 가속도계가 장착된 공을 흔들면 근처의 노트북이 작동, 보호자와 영상통화가 연결되는 구조라고 했다. 당시 영국 일간 가디언,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 ‘RFI’ 등 외신들은 영국의
【코코타임즈】 요즘 같은 무더운 날에 개에게 얼음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개는 얼음을 쩝쩝거리며 핥다가 삼키곤 하는데, 개가 얼음을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일까?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Pet MD)에 따르면 "개에게 얼음을 주는 것은 보통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며 "개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 섭취를 도움과 동시에 물을 빠르게 먹는 행동을 막는다"고 말했다. 단, 얼음이 개에게 위험할 때도 있다. 캔자스주립대 수의대 동물건강센터 수잔 넬슨(Susan C. Nelson) 교수는 "얼음을 먹다 개의 이빨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얼음을 작게 자르거나, 갈아서 주는 것이 안전하다. 더불어 이가 빠졌거나 잇몸병이 심한 개는 얼음을 입 안에서 다 녹이지 못하고 실수로 삼켜 목에 걸려 숨을 못 쉴 수 있다. 따라서 치아와 잇몸 건강이 좋지 않은 개는 미리 의사에게 얼음을 먹여도 될지 상담해야 한다. 한편 더위로 인해 열사병 증세가 나타나는 개의 몸에 얼음을 대거나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넬슨 박사는 "대신 찬물을 마시게 하라"며 "그러면 서서히 몸이 시원해진다"고 말했다. 더불어 실온의 물로 개의 머리를 제외한 배와 등을 적신 채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태어나서 3주가 지나면 유치가 올라온다. 4개월 무렵에는 유치가 하나 둘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생후 7~8개월쯤에는 이갈이가 대부분 끝난다. 간혹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가 자라기도 하는데, 이때는 영구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유치도 쉽게 발치 되지 않는다. 게다가 부정교합을 유발하기 때문에 뻐드렁니가 되거나 송곳니가 입천장을 뚫는 등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유치와 영구치 사이에 이물질이 쌓이면서 치석이 발생하고 잇몸이나 치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 유치가 생후 9개월 무렵까지 다 빠지지 않으면 유치 제거술을 받는 것이 좋다. 유치가 잔존해 있을 때는 치아가 두 줄로 나거나, 어금니가 잇달아 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만일 현재 나 있는 이빨이 유치인지 아닌지 확인이 어렵다면 이빨 개수를 세어보거나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 영구치 개수는 평균적으로 위 20개, 아래 22개로 총 42개다.
【코코타임즈】 노르웨지안 룬데훈트(Norwegian Lundehund)는 1500년 대경 노르웨이의 북부 해안에서 퍼핀(Puffin.바다쇠오리)과 퍼핀의 알을 사냥하는데 이용되던 견종이다. 오랜 기간 해안가 절벽을 기어오르며 사냥하던 습성 때문에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신체적으로 몇 가지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양쪽 다리가 90˚ 각도로 벌어지게 됐으며, 머리가 등에 닿을 만큼 매우 유연한 목과 척추, 어깨를 가지고 있고, 귀를 접어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발가락은 양쪽 각 여섯 개씩 가지고 있으며, 여섯 번째 발가락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바깥으로 휘어져 있어 절벽을 오를 때 더욱 단단히 바위를 잡을 수 있다. 19세기, 퍼핀의 사냥이 법으로 금지되며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를 키우는 사냥꾼은 점점 줄게 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이 견종은 거의 멸종에 가까울 만큼 개체 수가 줄었다가 간신히 명맥을 이어갈 만큼 유지됐다고 한다. 현재도 북유럽 쪽을 제외하면 만나기 어려운 소수의 견종으로 취급된다. AKC에서는 2011년 정식으로 공인 됐다. 적당한 근육질 몸매에 머리는 작은 편이며, 짙은 갈색의 눈은
【코코타임즈】 개는 살아가며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등을 위해 평생토록 동물병원에 드나든다. 그런 점에서 동물병원은 강아지에게 거부감 없는 장소, 더 나아가 ‘동물병원=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동물병원에 교육 시기, 예방접종 타이밍 맞춰 강아지에게 동물병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최적기는 종합 예방접종 시기다. 종합 예방접종 시기는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생후 4개월까지다. 이 기간에 보이는 보호자와 수의사의 태도가 동물병원에 대한 강아지의 인식을 결정한다.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대표원장은 “강아지는 생후 3주부터 생후 14주 사이 동안 대부분의 외부 자극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 시기를 '사회화 시기'라고 하는데, 동물병원에 대한 좋은 인식을 남겨주기 좋은 최적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동물병원에 익숙해지게 하려면 # 수의사와의 만남이 즐거워야 한다 진료실에 놓인 상황부터 진료를 마치는 순간까지 ‘괜찮은’ 기억으로 남도록 교육한다. 수의사는 강아지를 진료하는 동안 치아나 귀, 발가락, 항문, 배 등 전신을 샅샅이 살핀다. 강아지 입장에서 낯선 사람이 자신을 이리저리 만지는 것은 결코
【코코타임즈】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의사들이 주로 권하는 운동이 수영이다. 관절에 큰 부담이 주지 않는 동시에 주변 근육을 강화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개한테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을까? 미국 뉴욕의 퓨어파우스 동물병원 스테파니 니프 박사는 "그렇다"고 말한다. 그는 "수영은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 반려동물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관절이 안 좋은 개나 신경학적 수술을 받은 개, 체중 감량이 필요한 개에게 모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많은 개나 장애가 있는 어린 개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단, 수영을 시도하기 전에 개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몸에 있는 상처가 있다면 모두 아물었을 때 수영을 해야 한다. 피부병이 있거나 귀에 염증이 있어도 수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물의 깊이, 온도, 깨끗한 정도도 미리 확인한다. 여러 개가 함께 수영하는 물에서는 '지아르디아'라는 기생충에 옮을 수 있어 주의한다. 이 기생충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서 발견된다. 면역력이 떨어진 개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 중에는 개를 유심히 관찰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어떤 개
【코코타임즈】 종양을 제외하고, 나이가 들수록 반려동물에 가장 고약한 질환은 바로 '신장질환'이 아닐까 싶다. 통계상으로도 고양이 사망 원인의 2위, 개의 사망 원인 3위가 바로 신장질환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장질환은 여간해서는 티가 나지도 않아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야 알아차리곤 한다. 소변으로 세심한 관찰 필요 근래에 반려동물의 소변량이 평소보다 현저히 증가하거나 유난히 투명한 색이라면 일단 경계경보를 울려야 한다. 이런 증상을 보였다면, 최근 들어 물도 많이 마셨을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의 경우 이전보다 화장실 모래를 자주 교체해줘야 하거나 모래가 끈적거리는 현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소변을 자주 보려 하기는 하는데 잘 보지 못하거나 찔끔거린다면,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은 것이다. 신장질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신장은 손상 정도에 따라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된다.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신장이 몸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장은 혈액 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낸 뒤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혈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기도 하고 몸의 수분량과 전해질,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