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헬스】고양이건강플랜③노령묘 '장수 비결' 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노령묘'는 언제부터일까요? 보통 10살이 넘으면 노령묘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때부턴 이전과 다른 일들이 많이 벌어지죠.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에요. 잠이 늘고, 안 놀고, 안 움직이고, 꼬질꼬질해졌어요.” 다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관절염 때문에 엉덩이와 발목이 아파서 그런 것이라면 어떤가요? 목 이나 허리를 잘 구부리지 못해 그루밍을 못하는 것이고, 관절이 아프니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나 턱이 있는 곳에 다가설 땐 우물쭈물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노령묘를 검진해보면, “정상이 아닌” 상태가 한꺼번에 여럿 발견됩니다. 그래서 이때부턴 보호자와의 대화가 좀더 복잡해지죠. 복용 중인 내복약과 영양제, 환자의 수면 패턴과 식사량, 운동량의 변화, 사회성, 보행 상태와 통증 여부 등등. 거기에다 소변과 대변을 볼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는지, 또 너무 자주가는 건 아닌지, '우다다'나 그루밍은 잘 하는지까지. 보호자들은 아이 체중과 식사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구토, 설사까지 하는 상황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예상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질병이 이미 70% 이상 진행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