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70여마리 생명 앗아간 '죽음의 사료' 스포트믹스
【코코타임즈】 최근 미국의 한 펫푸드 업체에서 제조한 사료를 먹은 반려견 최소 70마리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고 원인이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반려인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사료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스포트 믹스' 사료를 섭취한 반려견 28마리가 죽고 8마리가 병에 걸리면서 '죽음의 개 사료' 사건이 시작됐다. 이후 조사 결과 현재까지 최소 70마리의 반려견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 스포트믹스 섭취한 반려견 집단 사망…곰팡이서 생긴 아플라톡신 때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드웨스턴 펫푸드 특정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 허용 수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고 이후 오클라호마 공장에서 제조한 2022년 7월 9일 또는 그 이전에 만료 날짜가 있는 옥수수 원료를 사용한 모든 반려동물 사료로 리콜을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일부 소매 업체에서도 구매가 가능했던 사료이기에 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 COCOTimes
- 2021-01-19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