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등록 2022.02.11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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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국산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완료라는 마지막 단계로 향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 백신이 된다. 

 

이를 개발해온 ㈜씨티씨백(CTC-VAC)은 올해 1월 농축산물검역본부로부터 코로나 백신에 대한 해외 수출용 허가를 받은 데 이어 현장형 야외 임상시험도 곧 신청할 예정. 

 

지난해 하반기 미국 캔자스대에 의뢰한 실험에선 고양이 100여 마리로부터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최종 확인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여러 동물병원들과 불특정 다수의 반려동물에게 백신을 직접 접종해 그 효능을 판단하는 현장형 야외임상시험은 백신 개발을 완성을 앞둔 최종 단계의 하나다. 개발 완료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것. 

 

 

 

 

성기홍 씨티씨백 대표<사진 오른쪽 세번째>이를 위해 9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만나 동물병원들의 임상시험 협조를 얻어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에도 만나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진행하는 효능 및 안정성 시험에 대한 전망은 물론, 향후 국내 동물병원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선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연구 및 개발은 물론 Δ임상 수의사를 통한 질병 관리 및 근절 Δ 원헬스(ONE HEALTH)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홍보 협력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KVMA 허주형 회장은 10일 "동물 질병의 예방 및 근절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등 원헬스 체계 구축을 위한 수의사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사람용 진단키트를, 자회사 씨티씨백은 동물용 백신을


한편, 씨티씨백은 사람용 코로나19 진단키트<사진>를 만드는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 전홍열)의 자회사. 씨티씨바이오의 기술 기반 위에서 동물용 백신으로도 눈을 돌린 것. 

 

 

 

 

이를 위해 2020년 3월부터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노트 △카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COVID-19 예방백신 컨소시엄’ 을 구성해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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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성철 editor@coco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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