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로는 적대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고양이의 목 부위에 있는 갑상선은 평소 만져지지 않는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기면 갑상선이 부어 만져진다. 심한 입 냄새도 병의 신호일 수 있다. 양치질을 깨끗이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흔한 원이지만, 당뇨병이나 콩팥, 간, 심장 질환이 있어도 입 냄새가 심해진다. 리안 박사는 "당뇨병이 있으면 입에서 단 내가 나고, 목마름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장(콩팥)질환이 있으면 입에서 구린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콩팥이 체내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한 탓이다. 이밖에 평소 자주 울던 고양이가 울지 않거나, 반대로 자주 울지 않던 고양이가 많이 우는 것도 몸이 아파서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