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에게 소화불량이 생기는 이유는 주로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을 때다. 벌레나 나뭇잎이 대표적이다. 사료를 너무 자주 바꾸는 것도 원인일 수 있다. 장내 기생충도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새끼 고양이에게 기생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염증성장질환이나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고, 중증질환으로는 위장관 암이나 콩팥병이 원인일 수 있다. 고양이가 하루에 여러 번 토하거나 이틀 이상 음식을 먹지 않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좋다. 아길리스 박사는 "병원에 가면 구토나 구역질, 설사를 줄이고 식욕을 높이는 약을 먹이거나 주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지속적으로 토하는 고양이는 심장사상충 등 기생충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소화 불량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평소 3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첫째는 장내 기생충 예방에 신경 써야 하고, 둘째는 날고기 등 위험한 음식이 아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주는 것이다. 셋째는 최소 1년에 한 번 동물병원에 들러 수의사에게서 건강검진을 받는 받는 것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