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건강 체크, 화장실에서 한다고?

  • 등록 2024.10.06 08: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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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모래에 대소변을 본다. 대소변은 모래와 섞여 응고되는데, 고양이 키우는 집사들은 그래서 대변을 '맛동산', 소변을 '감자'라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는 비뇨기계 질환에 취약한 동물이기에 감자와 맛동산를 유심히 살핀다든지 대소변을 보는 양상 등을 관찰해 고양이 건강을 챙겨줘야 한다.

 

음수량에 따라 소변을 보는 횟수는 다를 수 있지만, 크기는 대부분 비슷하다. 감자의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두 개 정도 사이즈가 평균이다. 대변은 이틀 이상 보지 못하면 변비가 생긴 상태거나 결장증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화장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 등을 발견하면 비뇨기과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소변의 색으로도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지만, 모래와 함께 섞여버리기 때문에 관찰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혈뇨는 심각한 상태지만 모래에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미 혈뇨를 보는 상황이라면, 화장실이 아닌 집안에서도 어렵지 않게 고양이의 혈흔을 찾을 수 있다.

 

증상에 대한 수의사의 진단도 중요하지만, 문진 때 보호자가 도움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고양이 대소변 체크를 하루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소변이나 대변 덩어리 크기를 기록하거나 촬영해두면 된다.

 

하지만 고양이의 건강 악화 상태를 미리 알아차리는 것 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안영찬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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