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체크(24) 귀를 심하게 긁어요

  • 등록 2020.08.21 0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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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개들은 기분 좋게 뒷다리로 얼굴 부위를 긁을 때가 있다. 가끔 그러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귀를 평소보다 자주 긁거나 문지른다면 가렵거나 아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귀를 가렵거나 아프게 하는 원인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외이염

 

외이염 발생 초기에는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앞발로 긁는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된다. 귀 주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귀 안쪽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짙은 색의 마른 귀지가 나오기도 한다. 귓바퀴가 붉게 부어오르고 그 부분을 만지면 몹시 아파한다.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귀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두꺼워지며 외이도(귓바퀴가 끝나는 지점부터 고막 전까지)가 좁아질 수 있다.

 

 

외이염은 생활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귓속으로 스며드는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각질, 기생충의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종양이나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호르몬 질환과 면역력 저하도 외이염 발생 확률을 높인다.

 

 

외이염을 방치하면 중이염과 내이염으로 발전해서 청력상실, 심지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중이염


외이염에 이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외이염과 비슷한 증상이 많다. 통증이 심해 무기력하고 귀 부근을 건드리면 싫어한다. 발열 증상이 있기도 하다. 

 

심할 경우, 안면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안면마비가 올 수 있다. 청력을 잃을 수도 있으며, 균형 감각이 떨어져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거나 비틀거리기도 한다. 

 

안구 함몰, 안진(눈의 흔들림), 메스꺼움, 구토 등을 보일 수 있다.

 

귀 진드기

 

 

귀 진드기 감염증은 0.3~0.4mm의 희고 투명한 진드기가 고양이 귀에 기생해 발병한다. 전염성이 워낙 강해서 이미 감염된 동물과 잠시만 접촉해도 감염될 확률이 높다.

 

 

귀 진드기에 감염된 고양이의 귀를 뒤집어 보면 빨갛고 검은 귀지가 보인다. 진드기의 배설물, 시체, 진드기 알 때문. 가려움증이 심해서 자꾸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문지르는 동작을 한다.


귀를 뒷다리로 차다가 귓바퀴 뒤쪽 털이 빠지거나 빨갛게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난 상처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외이염, 귓바퀴 종양, 중이염 증상과도 비슷하다.

 

 

기타

 

 

귀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도 귀를 긁고 머리를 흔드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귀 안에 이물질을 방치하면 외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 문제나 상처(외상) 등이 있어도 귀를 긁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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