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 베리, 푸푸도 아카데미상 수상? ㅎ

  • 등록 2020.02.10 2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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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각본상을 포함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까지 수상하면서 영화 속 강아지들도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는 글로벌 IT 기업의 CEO 동익(이선균 분) 가족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등장했다. 가사도우미가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의 역할을 겸하며 돌봐준 강아지는 총 3마리.


푸들 종의 준이, 비글 종의 베리, 포메라니안 종의 푸푸는 사료 하나도 특정 제품만 골라 먹을 정도로 부잣집에서 호사를 누려 관람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강아지들은 개봉 당시 귀여운 외모를 뽐내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견종들'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귀족적인 멋을 나타내는 푸들은 영리한 머리와 명랑한 성격을 지녔다. 털이 풍성한 포메라니안은 호기심이 많고 재빠르다. 비글은 성격이 굉장히 쾌활해 악마견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순한 성격이다. 

이들 견종은 영화 속에서도 특성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익의 부인인 연교(조여정 분)는 외출을 하며 가사도우미에게 "준이(푸들)는 사방으로 마구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린다"며 산책시 끈을 길게 해달라고 부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것처럼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 복지를 생각하는 애견인의 하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연쇄 강아지 실종사건을 그린 코미디영화 '플란다스의 개'는 누군가는 개를 잡아먹고, 누군가는 개를 일상을 흩트려뜨리는 없애야할 존재로 여기고, 누군가는 개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부조리를 다뤘다. 

그는 지난해 5월 하순,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귀국하던 당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제가 키우는 강아지 쭈니가 보고 싶고, 충무김밥이 먹고 싶다"고 얘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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