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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펫푸드, 연매출 198억원… 적자도 29억으로 줄어

by 기자 윤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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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하림그룹의 ‘하림펫푸드’가 출범 4년만에 연매출 19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91.4% 증가한 실적.
출범 때 내걸었던 매출 목표에 비해선 아직 턱없이 부족하지만, 오랜 역사의 해외 브랜드들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Made in Korea’ 국산 브랜드의 신뢰도가 높아져 가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또 하림펫푸드가 지난 6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적자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순손실은 29억원으로 2019년 78억원에서 대폭 감소했다.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림그룹  제일사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하림펫푸드는 출범 직후부터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7년 400억원을 투자해 충남 공주시에 반려동물 사료 제조는 물론 반려견을 동반한 소비자 투어까지 할 수 있는 전용공장을 세웠다. 이름도 ‘해피댄스 스튜디오’<사진>.

여기서 만드는 ‘더리얼’은 사람이 먹는 신선 재료만 사용한 ‘100%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를 내세웠다.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강아지, 고양이도 가족”이라는 소비자 인식 변화에 맞춘 것. 

이후 선보인 기능성 펫푸드 ‘밥이 보약’ 도 사료 시장에 안착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녀 김주영씨가 하림펫푸드 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공들인 브랜드다. 
각종 이색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설 명절 떡국 메뉴를 비롯해 핼러윈데이,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을 겨냥해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국내 펫푸드 최초로 “오늘 생산 & 오늘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2월 정기배송 서비스까지 시작한 점은 시장 변화를 선도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달에는 스타필드 하남점 몰리스펫샵에 강아지와 동반 방문할 수 있는 더리얼 라운지 문을 열면서 소비자들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했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9일 “출범 당시만 해도 수입 사료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국산 사료도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국산 펫푸드 브랜드들, 시장 점유율 점차 높아져

한편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3천억원 정도. 로얄캐닌과 마스(Mars), 네슬레, ANF, 힐스, 내추럴펫, 내추럴밸런스 등 해외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그 나머지 30%를 놓고 대한제분 ‘우리와’, 대주산업 ‘대주펫푸드’, 하림펫푸드 등을 비롯한 국산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여왔다. 
하지만 한국인삼공사 ‘지니펫’, 동원F&B ‘뉴트리플랜’, 사조동아원 ‘옵티원’, 그리고 네츄럴코어 등 다른 브랜드들까지 펫푸드 시장에 가세하면서 매년 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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