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Vet과 함께Vet Diary 수의학 백과사전 Ettinger ‘수의내과학’ 번역본 4월 나온다

수의학 백과사전 Ettinger ‘수의내과학’ 번역본 4월 나온다

by 기자 윤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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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에팅거(Stephen J. Ettinger) ‘수의내과학'(Textbook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이 우리말로 완역돼 나온다. “수의학의 백과사전” 또는 “전세계 수의사들의 골드 스탠더드(Gold Standard)”라 불리는 교과서 중의 교과서로 “수의학 치료의 최전선에서 가장 신뢰 받은 도서”로도 유명한 바로 그 책이다.

‘수의내과학’은 미국수의사회(AVMA)가 “미국 수의학의 레전드(Legend)”라고 선정했던 에팅거 교수가 1975년 미국 필라델피아 ‘손더스'(Saunders) 출판사에서 2권 짜리 책<사진>을 낸 것이 시작.

그로부터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지금은 제8 개정판(8th edition)까지 나왔다. 그 과정에서 유명 수의사 펠트만(Edward C. Feldman)과 코테(Etienne Cote)까지 공저자로 합류했다.

수의학 교과서 ‘수의내과학’을 쓴 에팅거(가운데)와 공저자 코테(왼쪽), 펠트만(오른쪽). @출판사 OKVET 제공

우리나라 수의심장학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현창백 전 강원대 교수가 최신 제8 개정판을 번역해 이번에 5권 짜리 1세트로 발간했다. 총 3천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역작.

그는 이를 위해 1년 이상 90여권의 노트에 직접 수기로 원고를 써내려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서는 2권 짜리지만, 부연 설명과 관련 참고 자료들, 그리고 그의 정성까지 더해지며 5권으로 불어난 셈이다.  

특히 이 번역본은 소동물 내과의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수록한 것은 물론, 수천 개의 참고 문헌 목록에 QR코드를 넣어 질병 식별 및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한 25개 알고리즘을 추가한 것이 특징.     
또 번역에 사용한 제8개정판 원서에는 최소 침습적 중재 시술에 대한 섹션에 호흡기, 심혈관, 위장관, 비뇨기과, 신생물 질환 치료 기술들이 대거 수록돼 있고, 17 개 새로운 챕터에 개와 고양이의 실험실 검사에서 발생하는 주요 임상병리학적 이상도 수록돼 있다.    
번역본엔 그 외에도 증거 기반(evidence based) 의학, 행동 장애와 의학적 신경 장애 구분, 수혈 기법, 부신피질기능항진증(Cushing’s disease), 만성 신장질환, 호흡기 및 흡입요법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한 전문가 설명이 덧붙여진다.   
 
한편, 번역본을 낸 수의학 전문출판사 ‘오케이벳'(OKVET, 대표 이상돈)은 31일, “한정판으로 모두 500세트만 발행한다”면서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나, 인쇄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걸려 이르면 4월 중순부터 개별 발송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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