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et과 함께문화/아트 엄마는 아들을, 아들은 강아지를….동물사랑은 ‘내리사랑’

엄마는 아들을, 아들은 강아지를….동물사랑은 ‘내리사랑’

by 기자 윤성철
[기사 링크 주소 복사]
【코코타임즈】

아름다운 돌담길을 산책하던 엄마는 사랑스런 아들을 수시로 돌아본다. 그러다 바람에 날려와 어린 아들 얼굴에 묻은 먼지를 닦아 주려 한다. 그런데 아들은 엄마 손길엔 아랑곳 않고, 눈은 강아지에게만 가 있다. 자기 얼굴보다 강아지 입가에 묻은 티가 더 먼저 보이는 까닭이다.

엄마와 아들, 아들과 반려견으로 이어지는 ‘내리사랑'(김창수)이 올해 ‘제13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인간과의 사랑이 동물로 이어지는 장면을 담아내 동물사랑이란 주제가 돋보인다”는 심사평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7일,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One Welfare)’을 주제로 지난 7월 접수한 총 983건의 작품들 중에서 김창수씨가 출품한 ‘내리사랑’ 등 모두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젠 가족이 된 유기견 ‘방구’와 함께 반딧불 구경 나들이를 나간 ‘사랑해 방구야'(박창열)<오른쪽 사진>이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동물과 사람의 조화는 물론 사진의 구도와  빛 처리 등에서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은 모두 3점<아래 사진>이다. 그 중 ‘봄을 기다리며’(안진환)는 차디찬 겨울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듯한 고양이의 표정을 담은 작품.

‘쉼’(조은희)은 사람과 반려견들이 함께 평화롭게 모여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 ‘바닷가의 추억’(박종우)은 해수욕장으로 여행 온 사람들과 반려견의 순간적인 동작을 잘 포착하여 재미나게 표현해 선정됐다.

장려상은 7점으로, 날개 부상을 입은 말똥구리가 야생동물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후 자유로운 세상으로 날아오르는 순간을 담은 임영무 씨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말똥구리’, 은행잎이 흩날리는 가을날 반려견과 함께한 장면을 표현한 김현경 씨의 ‘은행잎을 날려보자’, 대청호의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담은 신현철 씨의 ‘오리 궁뎅이’ <사진>등이 선정되었다.

올해 첫 도입한 동영상 부문은 ‘동물등록…’이 특별상

또 이번에 시범 도입한 ‘동영상’ 부문에서 특별상에는 “가족인 반려견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표현은 동물 등록”이라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박시연 씨의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이다.

동영상 부문 장려상은 2점으로, 랩을 통하여 동물 보호와 동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송은석 씨의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한 시간들을 추억하는 영상을 담은 오수원 씨의 ‘나보다 적게 남은 강아지의 시간을 위하여’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은 10월 중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농림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3회째부턴 동영상 부분도 추가했다.

Copyright © 코코타임즈. 무단 복제나 배포 등을 금합니다.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comment
3 [기사 링크 주소 복사]

Related Article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