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 스타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문 전 대통령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토리와 함께 영축산을 오르는 모습과 함께 '바리캉'(이발기구·프랑스어 bariquant)을 이용해 토리의 털을 집에서 밀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14일 오전 7시 현재 '좋아요' 누적수가 24만명을 넘어섰다. 불과 14시간만에 엄청난 사람들이 문 전 대통령 SNS를 봤다는 말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 120만명, 페이스북 9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생태계 최상층에 포진해 있다. 덥수룩한 수염, 반팔 체크무늬 셔츠, 감색 반바지, 팔토시 차림을 한 문 전 대통령은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다. 장소는 비밀.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라며 영축산 산수국 군락지를 돌아본 뒤 토리와 더불어 오이로 갈증을 달래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 "토리가 여름맞이 이발을 했다. 어디서 했냐고요? 바리캉(바른 우리말 표현은 이발기ㅋ)으로 민 사제(私製) 이발"이라며 말끔해진 토리 사진 3장도 아울러 소개했다. '사제'라는 맥락을 볼 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토리 털을 깎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에서 머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총 4건의 게시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근황을 알렸지만, 인스타그램으로 소식을 전한 건 지난달 대통령 퇴임 연설 이후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은 게시물 속 사진을 통해 흰 수염을 기른 채 상추를 수확한 모습,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 모습, 반려묘 '찡찡이'와 함께 한 모습 등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의 첫 수확은 상추'란 글과 함께 상추가 든 바구니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이란 글과 반려견 토리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흰 수염 모습, 반려동물과 함께 한 생활 공개..."다운이, 靑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도 기억" 또 '모든 접견엔 내가 배석한다. 이래 봬도 19살. 세월을 아는 고양이'란 게시글과 함께 반려묘 찡찡이와의 일상 사진도 공개했다. 이 밖에 자신의 반려견, 반려묘 이름과 함께 반려견 '다운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운이의 생일만 적어주지
【코코타임즈】 “찡찡이가 예전에는 창틀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지금은 안 된다. 의자를 딛고 올라서야 하기 때문에 의자를 놓아주었다. 관저 내 책상에서 일할 때는 책상 위에 올라와서 '방해'도 한다. 나이가 들다 보니 종종 실수도 하는데, 책이나 서류가 책상 바깥으로 삐져나간 게 있을 때 그걸 디뎠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12일 SNS 게시글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동안 별도의 가족모임은 하지 않고 관저에서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등 반려묘, 반려견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며 청와대 반려동물들의 근황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청와대 생활을 함께 해온 '퍼스트독'(First Dog), '퍼스트캣'(First Cat)들이다. 어느덧 청와대 생활이 5년차를 맞았다. 다만, 이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들에 대한 문 대통령 걱정도 늘어났다 한다. "찡찡이, 이젠 나보다 더 나이 많아" 문 대통령은 "다들 나이가 많다. '찡찡이'가 설 지나면 17살이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라며 "'마루'가 15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