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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물이 눈에 들어갔어요!” 어떻게 헹궈야 하지?

 

 

 


【코코타임즈】 개를 목욕시킬 때는 귀와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개를 목욕시키는 데 미숙하거나 개가 발버둥 치면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움직이는 도중 귀나 눈에 물이나 비눗물이 들어가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얼굴을 씻을 때 샤워기를 눈가에 대지 않는 것이다. 손에 물을 묻힌 뒤 조금씩 닦아내는 편이 안전하다. 

 

하지만 눈에 샴푸가 들어갔다면 즉시 깨끗하고 흐르는 물로 닦아내야 한다. 눈을 닦아주는 손에 비눗물이 남아 있지 않은지도 확인한다. 

 

개는 눈이 불편하면 앞발로 눈을 긁고 비빈다. 자칫하면 눈에 상처가 나고 결막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약 개의 눈이 계속해서 충혈돼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 받도록 한다. 특히 평소보다 눈물 양이나 눈곱이 늘어났다면 목욕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눈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인데, 자칫 물이 들어가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평소와 비슷한 눈곱 양이어도 목욕 중 정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눈가를 정리하려다 오히려 이물질만 들어갈 수도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씻기려면 귀에 솜을 막아두면 된다. 이때 솜은 너무 작지 않아야 한다. 솜 덩어리가 너무 작으면 귓속으로 말려 들어갈 수 있다. 

 

한편, 개 귀 구조는 L자 형태여서 웬만한 목욕 시 귀 내부까지 물이 들어갈 염려는 별로 없다. 하지만 귓바퀴나 귓속 털을 잘 말리지 않거나 귓속을 깨끗하게 닦아주지 않으면 오히려 염증이 생기기 쉽다. 

 

목욕을 마친 뒤에는 약한 귀 피부를 위해 부드러운 천으로 귓바퀴와 그 주변을 조심스레 닦아준다. 목욕 후 개가 자꾸만 고개를 흔들거나 긁는 모습, 귀 냄새, 귀지 등의 증세를 보이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귓병은 보호자가 잘 찾아내기 어렵기에 만성화되기 쉽고 치료한 들 재발 확률도 높다. 반드시 다 나을 때까지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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